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의원에 새누리당 이용호(제1선거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선(제2선거구) 후보가 당선됐다.
제1선거구(당진1·2·3·고대·석문·송산·대호지·정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심상찬 후보와 경합을 벌인 이용호 후보는 1만9455표(51.4%)를 얻으며 심상찬 후보(1만8389표, 48.6%)를 제치고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당초 읍·면장 경험으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로 월등하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던 이 후보는 심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다퉜다. 이 후보는 당진1·2·3동과 송산면 등 젊은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심상찬 후보에게 약 1400여 표 뒤쳐졌으나 고대면·석문면·대호지면·정미면 등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2600여표 앞서며 당선이 결정됐다.
제2선거구(합덕·우강·순성·면천·신평·송악)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선 후보가 중 1만3077표(45.3%)표를 득표해 당선이 결정됐다. 5선 시의원을 끝으로 첫 도의원에 도전한 김명선 후보는 새누리당 이자철 후보와 불과 157표(0.5%) 차이를 벌이며 가까스로 승리했다.
김명선 후보는 송악읍과 순성면, 신평면에서 이자철 후보보다 975표가 적어 열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면천면·우강면·합덕읍에서 약 1000표 앞서며 당락을 결정지었다.
한편 무소속 이병욱 후보는 2853(9.9%)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