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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시장 당선인께 드리는 7가지 고언

노화용 송악농협 본부장
당진시대 편집자문위원
당진시대l승인2014.06.21 21:09l(10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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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와 깨끗한 지방자치를 갈망하는 당진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희망찬 21세기를 열어가는 민선6기 시장이 되시길 기원하며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고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시대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시장님께 부여된 시대적 소임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정립하고 그 중 한 가지만이라도 확실하게 의지를 갖고 추진해 주십시오. 그래서 이것 하나는 확실히 구축해 놓았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욕심을 내서는 안 됩니다.
둘째, 모든 일은 시민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지역경제 규모가 커지고 새로운 사업이 많아져도 그것이 결과적으로 당진시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익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어쩌면 그 일은 당진시에서 할 일이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일을 추진하실 때에는 이 일이 당진시민들에게 어떤 이익을 주는지 먼저 냉철하게 따져 주십시오.
셋째, 관료문화의 유산인 업적주의, 한건주의, 행사주의를 철저히 지양하십시오.
공무원들이 더 이상 시장님을 비롯한 윗사람들에게 보여 주기위한 업적주의나 한건주의, 일회성 행사주의에 치우쳐서는 절대 안 됩니다. 공무원들이 이런 외형적인 실적에 연연하는 행태는 그동안 관료주의자들이 물려준 좋지 못한 유산입니다. 시민들의 일시적인 기분을 맞추는 사탕발림과 같은 일회성, 전시성 행정은 이제 김홍장 시장님께서 중단해야 합니다. 내실을 기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절감하십시오.
넷째,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되 시민의 권익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중앙정부와의 관계 설정이 어려운 과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너무 순응하는 자세를 갖지 마십시오.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시민들의 민주적인 의사에 기초하지 않고 몇몇 사람들의 권력에 의해 지방자치단체가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시민들의 힘을 바탕으로 한 자주적인 당진시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때입니다. 공개적이고 민주적으로 시민들의 의사를 모으고 이를 배경으로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발전적으로 설정해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인사정책을 시장님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삼으십시오.
당리당략(黨利黨略)에 얽매이지 않는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대 역점을 기울여 주십시오. 그리고 모범공무원을 특별히 육성하십시오. 공무원의 모습을 시민들이 모범으로 여겨 본받을만하다면 시민들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일이 훨씬 쉬울 것입니다.
여섯째, 시장님께 맹종하고 비위를 맞추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올바른 충언을 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님 주변을 맴도는 기회주의자, 처세주의자들을 반드시 멀리해야 합니다. 그들은 조직의 민주주의적인 의견수렴을 어렵게 하고 시 정책을 왜곡하면서도 그 입장을 합리화 시키며 지속적인 권위주의와 관료성을 잉태하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욕심을 버리고 내내 청렴하십시오.
시민들에게는 전임 시장님들의 어두운 뒷모습이 아직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부디 김홍장 시장님께서는 구태의연한 정치인의 모습이 아닌 가슴 뜨거운 운동가, 청렴한 목민관의 지도자 상을 몸소 실천해 보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반드시 성공한 시장으로 역사에 평가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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