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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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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에 오·폐수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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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적으면 음식찌꺼기 드러나
시민에게 불쾌감 줘 개선 필요

 

먹자골목 일대 우수관에서 음식물 찌꺼기로 보이는 오·폐수가 흘러나와 당진천 오염은 물론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대덕동 우수관을 비롯해 오수관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된 이후 일부구간이 함께 연결돼 오·폐수가 우수관을 타고 당진천으로 흘러들어 오는 실정이다.

읍내동 주민 성모 씨에 따르면 이 수로는 우천시 빗물이 당진천으로 배수될 수 있게 설치돼 있는 것으로, 대덕동에 식당이 밀집해 있어 오·폐수를 비롯해 음식물 찌꺼기가 당진천으로 대량 흘러간다는 것이다. 특히 강수량이 적을 때는 미처 흘러들어가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들이 곳곳에 남아 운동하는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당진천 일대는 시민들이 조깅 및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아침·저녁으로 많은 이들이 오가고 있다.
제보자 성 씨는 “우수관과 오수관 공사가 진행된 이후부터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각기 다른 성격의 관이 함께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편의와 당진천 보호를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청 관계자는 “오폐수관과 우수관이 연결돼 있지 않다”며 “우수관에서 배출된다는 오폐수 원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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