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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4.06.28 00:14
  • 수정 2017.08.02 17:36
  • 호수 1016

점프노리 이재춘 대표거 추천하는 <한국 최고경영자 100인의 좌우명>
"바른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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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일찍 여읜 부모님
손가락질 피하려 바른길 걸어와

 

▲ 이재춘 대표와 점프노리 이용자 김지호 어린이

이재춘 대표가 추천하는 책은 한국 최고 경영자 100인의 좌우명이 모아진 책이다. 실내놀이터 점프노리의 경영자인 그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른 인성’에 있다. 그는 무엇보다 바른 길로 걷고자 노력해왔다. 자신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두 자녀에게도 그럴 것이고 손님들에게도 보다 반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가 이렇게 ‘바른 인성’을 고집하는 데는 일찍이 떠나보낸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쯤 병환을 앓고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일찍 부모님을 여읜 그에게 주변에서 부모님이 없어 엇나갔다는 손가락질을 받을까봐 더 열심히 살아왔다.

이 대표는 대학보다 취업을 목표로 당진상고(현 정보고)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바로 사회에 뛰어 들었다. 이후 직장에 취직하고 야간 대학을 다니며 낮에는 직장, 밤에는 대학, 새벽에는 신문배달에 주말에는 횟집 아르바이트까지 몇 시간도 채 못자고 열심히 살아왔던 날도 있다.

그 덕인지 이 대표는 지금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점프놀이의 대표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바른 길을 고집하는 만큼 두 자녀들에게도 바른 인성을 가르쳐 주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놀이터 점프노리를 운영한데도 자녀들을 생각한 것도 있다. 이전에 하던 일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아이와 함께 할 수도 있는 일을 알아보던 중 점프노리를 열게 됐다.
이 대표는 “다른 아이들을 안아주고 예뻐해 주다 보니 윤주(딸)가 질투하는지 처음엔 많이 서운해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해를 시켜주니 이제는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부모들의 학구열로 ‘1등’을 강조하지만 저는 우리 아이가 공부 못해도 엇나가는 친구들이 있다면 좋은 길로 안내해주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요즘에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남의 집 가서 밥 먹지 말고 밥 시간 되면 집 와서 먹어라”라고 했던 말이 문득문득 생각난다는 이재춘 대표는 어렸을 적엔 몰랐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니 더욱 더 그 말이 실감난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말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며 “이제야 그 말을 이해하고 요즘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밑줄 친 구절

 김구 선생이 살아 계신다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실까? 나라가 어지러울수록, 아무도 없는 눈길을 걸어갈 때도 뒤에 따라올 사람들을 생각해서 똑바로 걸을 것을 당부한 김구 선생의 좌우명이 더욱 절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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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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