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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4.07.04 20:43
  • 호수 1017

“20~30대 소형평형 아파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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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담 적은 작은 평수 아파트
대형 평형은 분양율 떨어져

소형평형 아파트의 인기 행진이 이어지는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 및 매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서민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소형평형 아파트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중대형 아파트들이 미분양 사태를 겪고 있다. 당진지역 아파트 시장 역시 같은 현상을 보이며 임대사업자들 역시 소형평형 아파트 분양을 늘려가는 추세다.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도 미분양율이 높아 부담되는 대형평형 아파트 보단 중·소형 평형으로 아파트를 설계 및 변경하는 추세다.
당진시 건축과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당진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는 총 62세대로 대다수가 대형평수 아파트로 나타났다.

당진의 경우 그동안 대형평수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이뤄져 왔으나 올해 30평대 이하 100여 세대의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부족했던 소형평형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분양에 나선 대우 푸르지오 2차(대우건설)와 한성 필하우스(삼보개발), 현대 힐스테이트(하나디올신탁)는 각각 24평형 100여세대, 26평형 180여세대, 29평형 500세대, 30평형 300여세대 등 총1100여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형 아파트보다 소형평형 아파트가 각광받는 이유는 점차 분양 물량이 늘어나 추가분담금을 줄일 수 있고 중대형에 비해 환급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면 설계의 실용성이 좋아져 소형으로도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된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특히 당진의 경우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감으로 소형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

부자아빠 공인중개사사무소 노재혁 부장은 “몇 년 전만해도 거주지는 주거의 목적 이외에도 경제적 능력을 과시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가계경제에 부담이 되더라도 큰 평수를 선호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경제적 능력에 대한 과시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실속있는 거주지를 선택하고 있어 불필요한 대형평형 보다 소형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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