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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고개 강길자 대표
여름철 토종닭으로 몸보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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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토종닭, 기름기 적고 쫄깃
오리 요리와 보신탕도 인기

채운동 옥돌고개집에서는 직접 산에서 기른 토종닭으로 옻닭과 엄나무 백숙, 닭볶음탕을 판매하고 있다.
옥돌고개 강길자 대표는 가게 뒷편에 위치한 야산에서 토종닭을 기르고 있다.  토종닭의 모이로 인공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기른 토종닭들은 사료를 먹고 급속도로 성장한 육계보다 고기 양은 적지만 쫄깃하고 기름기가 적어 그 맛이 일품이다.

본래 탑동사거리에서 ‘당진명물칼국수’를 운영하던 강 대표는 당시 취미삼아 기르던 닭을 손님의 부탁에 못이겨 백숙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칼국수집 메뉴에는 없는 백숙이 생겨났고 칼국수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보니 칼국수보다 닭이 더 많이 팔리는 일이 생겼다고.

강 대표는 “손님들이 백숙을 많이 찾으면서 옥돌고개집을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며 “현재 옻나무 백숙과 엄나무 백숙 등 다양한 토종닭 요리를 주메뉴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백숙에 이은 후식으로 직접 농사 지은 무공해 찹쌀을 이용한 죽을 대접하고 있으며 다른 식재료도 손수 농사 지은 것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한다.

그는 믿을 만한 재료로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자부심으로 옥돌고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옥돌고개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오리 요리가 있다. 오리바베큐 및 로스, 옻오리 백숙 등 오리 요리는 콜레스테롤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맛 과 건강을 생각하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라고.
“오리는 기름이 굉장히 많은 동물이죠. 하지만 오리기름은 성인병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그만이에요.”

또한 최근에는 여름철 보신음식으로 보신탕을 선보이고 있다. 본래 이 보신탕 역시 옥돌고개 차림표에 존재하지 않던 음식이었지만 손님들의 주문에 판매하고 있다.
“오랜 단골분들이 ‘보신탕, 보신탕’ 노래를 부르셔서 메뉴로 내놓게 됐어요. 그만큼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메뉴: 오리정식(6만원), 오리바베큐·볶음탕·백숙·옻닭·옻오리(4만5000원), 오리주물럭(4만원), 오리떡갈비(1만8000원)
■위치 : 당진2동주민센터에서 여성의전당 방향 우측.
■문의 : 35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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