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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수첩>
“안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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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서산 간 외곽도로 탑동사거리 부근인 탑동초 후문 진입로에 안전표시가 전혀 없어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 이는 당진 서산 간 외곽도로에 위치한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사거리 신호를 받아 전력으로 질주하는 차량과 탑동초 후문에서 우회전해 시내로 진입하려는 차량 사이에 신호등이나 비보호등이 없기 때문이다.

인근주민에 따르면 밤부터 이른 새벽에는 본전낚시 옆길로 들어가려는 차량과 나오는 차량이 서산 및 고대방면으로 가려는 차량과 맞물려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탑동 사거리는 사거리를 지나 바로 사거리가 형성된 도로로 신호등이 추가로 만들어지기 힘든 환경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설치돼 있는 안내판이나 진입금지 표지은 무용지물로 차량의 통행금지를 엄격히 실시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경찰 측에 따르면 해당 구간(탑동초 후문 진입로만 해당)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서로 간의 합의가 이뤄진 사고에 한해서는 집계를 할 수 없는 현실로 안심하기는 이르다.
또한, 탑동초와 (구)백병원을 잇는 두 개의 횡단보도 중 이 중 짧은 횡단보도는 비보호 우회전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위험에 놓여 있다.

또한 이 구간은 산업단지 개발로 대형 차량이 오가는 도로상의 위치다. 대형차량은 운전석이 높아 시각의 사각지대가 많은 차량으로 신호등을 무시한 채 달려가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이는 인근 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물론 이용자 모두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적이 드문 밤 시간에 위험요소는 더 부각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 부근은 사거리 진입지점이면서 옆으로는 서산과 연결되는 고가도로의 시작점으로 좌측의 시야가 좁혀지면서 통과해야 한다.
운전석 좌측에서 걸어오는 보행자와 마음이 급한 운전자들의 비보호 우회전 위험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한다.

고가도로가 있어 육교를 설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방지턱 설치나 야간 경고등 혹은 신호위반 카메라 설치 등이 필요하다. 시에서는 스쿨존이면서 아파트 밀집지역인 이곳을 안전한 탑동사거리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또한 11월 오픈예정인 CGV, 푸르지오 아파트 2차, 그리고 대동다숲 앞 M마트가 들어설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위험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 대도시 건설이란 명목으로 생겨나는 건축물은 스쿨존과 인근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광대하게 뻗어나가는 탑동사거리를 도보로 이용해야 하는 보행자들에겐 도시발전이 가히 환영할 것이 못되는 상황이다.
민선 6기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이란 슬로건의 출발은 시민의 안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당진시청과 당진경찰서의 담당 부서 간의 협의를 통해 면밀히 위험요소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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