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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진보정당의 현주소]
통합진보당·정의당·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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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합당과 분당 과정 겪어와

한국 정치사에서 진보정당은 1956년 11월 창당된 ‘진보당’이 효시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중앙은 물론 각 지역에 뿌리내려 활동 중에 있으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비해 지역민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하다.
현재 당진지역 내 활동 중인 진보정당은 통합진보당(위원장 조정완)과 정의당(위원장 이상우), 노동당(위원장 정외철)으로 나뉘어 있다. 이밖에도 녹색당이 구성돼 있지만 가입한 당원만 있을 뿐 당원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아 정기적이고 공식적인 활동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당진지역의 현재 활동 중인 진보정당의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진보진영과 노동진영이 힘을 합쳐 민주노동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다. 진보진영과 노동진영이 합당해 민주노동당을 창당한 이후 2007년 분당과정을 겪으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으로 분리됐다.
이후 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과 합당해 통합진보당을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이 정의당으로 분당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통합진보당 조정완 위원장은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으로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의 통합으로 창당됐다”며 “강기갑 대표 선출 이후 구당권파와 신당권파로 나뉘며 신당권파의 탈당으로 정의당이 창당됐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상우 위원장은 “2012년 3월에 통합진보당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경선 사건으로 인해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국민참여당 계열과 새진보통합연대 계열 등을 주축으로 창당해 활동 중”이라며 “진보정의당으로 활동하다 2013년 전당대회에서 지금의 당명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특별한 분당과정을 거치지는 않았으나 당명을 노동당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다. 진보 좌익 정당으로 2008년 민주노동당에서 민중민주(PD) 성향을 가진 당원들이 탈당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노동당 정외철 위원장은 “대부분의 정책 방향은 통합진보당과 유사하지만 북한의 독재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최근에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를 반대하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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