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는 53개 단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단지는 그만큼 철저한 관리와 주택법에 따른 각종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 그 역할을 당진시에 있는 53명의 관리소장들이 전담하고 있다. 나는 안전관리에서부터 시설물관리까지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활동하는 주택관리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찍은 사진이다. 나는 13회 졸업생으로 뒤에서 두번째 줄 왼쪽 두번째에 서 있다.
고대면이 고향인 나는 고대초등학교를 졸업해 호서중·고를 거쳐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다. 많은 친구들이 타 지역으로 떠났지만 함께 고향에 남은 친구들과 즐겁게 인생을 보내고 있다.
당진의 경우 초·중·고 동창회를 비롯해 동문회 모임이 활성화 돼있어 매년 한 두번 쯤은 잊고 지냈던 친구들과의 만나 옛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두 번째 사진은 자유총연맹 청년회장으로 취임할 당시의 사진이다. 내 오른쪽에는 오수권 직전회장이다. 2003년부터 자유총연맹 활동을 해온 나는 이 것을 의미 있는 활동 중에 하나로 손꼽고 있다.
세 번째 사진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당진지부 회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당진지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는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선운사로 등산을 떠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주택관리사는 주민들로부터 각종 건의사항을 접수 받아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건의사항들을 신속하고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지역 내 주택관리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나누기도 한다. 한편 당진지부에서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100만 원씩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