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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119안전센터 이향신 지방소방교
“아이 많아도 소아응급실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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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봤던 ‘내’ 얘기 담은 신문
“소방 관련 소식 많아져야”

소방관 생활 8년 중 절반을 홍보 업무를 담당해 온 이향신 씨는 당진에서만 2년여 간 소방서 홍보 업무를 맡아 매일 한 시간씩 기사를 쓰고 지역 소식을 모니터링 해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다른 전국·지방지보다도 지역신문은 내 얘기라는 생각이 든다”며 “당진시대는 지나가다 봤던 가까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둘째 아이를 임신해 심한 입덧으로 한 달간 병가를 낸 후 신평119안전센터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4살 첫째 아이와 뱃속에 있는 둘째 아이까지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이향신 씨는 신문에서 보다 육아 소식을 많이 접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태교 강좌라던가 아이들이 놀만한 곳, 체험학습장들을 신문을 통해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 했다.
당진에서 아이를 키우며 종종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소아전문 응급실이 없기 때문에 새벽에 아이가 급작스럽게 아프면 다른 지역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는 “당진은 아이들이 유난히 많은 지역”이라며 “소아전문 응급실이 있을만한데 한 곳도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금은 홍보담당 업무를 맡고 있지 않지만 오랜 기간 동안 홍보에 몸을 담고 있었던 만큼 신문에 대한 아쉬움도, 애정도 남다르다. 열심히 쓴 기사가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게재될 땐 기분 좋지만 많이 보도되지 않을 때는 서운하기도 하다고. 특히 소방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을만한 사항인데도 홍보가 부족해 알지 못하는 점이 아쉽기만 하단다. 그는 “소방서에서 소방안전교육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소방서라고 해서 불만 끄는 것이 아니라 예방을 각별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문에서도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은 꼬집을 건 꼬집고 칭찬할 것은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정확해야 하고요. 앞으로 당진시대가 지역 분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하고 진실된 내용을 전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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