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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8년 ‘맛’의 비결은 ‘재료’
석문면 난지도리 대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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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전국 각지에서 단골 찾아와

대호회관이 난지도에 자리 잡은 지도 벌써 18년째다. 전국 각지에 단골을 두고 있는 대호회관은 18년 맛집의 비결로 ‘맛’을 꼽았다. 여기에는 신선한 재료가 바탕이 된다.

국내산 고춧가루와 마늘은 물론 미역국 하나를 끓일 때도 완도에서 수확한 미역을 사용한다. 또한 전계탕에 들어가는 닭은 산에서 풀어 놓고 기르는 닭을 사용한다. 이 닭은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착한 먹거리로 소개됐을 정도로 자타공인 인정하는 재료다. 대호회관은 방송 전부터 이 닭을 사용해왔다고 한다.
박경희 대표는 “신선한 재료가 있어야 음식 맛이 좋다”고 말하며 재료의 신선함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대호회관에서 맛봐야 할 메뉴는 영양 조개밥과 굴밥, 낙지밥과 전복 뚝배기, 전계탕이다. 그 중에서 계절별로 제철인 해산물을 선택해야 더욱 좋은 맛을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조개밥과 낙지밥이 제철이라고.
돌솥에 은행, 인심, 대추 후하게 얹어 밥과 함께 지은 후 이 자연산 낙지와 조개를 깔아 양념장과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한공기 뚝딱이다. 전계탕의 경우 몸보신에 좋다는 토종닭에 전복, 낙지가 합쳐져 먹고 나면 없던 힘도 불끈 솟는다.

TV에 몇 차례 소개 될 정도로 입소문을 탄 대호회관은 한 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도비도내 농어촌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숙박동이 폐쇄되면서 그 영향도 만만치 않다. 김원각 대표는 “생각보다 단체손님이 많이 줄었다”며 “해수탕도 폐쇄되면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한 때는 대호회관에서만 연간 10만 명의 손님을 받으며 쌀 130가마 분량의 밥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지역이 점점 낙후 되가는 모습에 안타깝기만하다. 김 대표는 “탁상공론이 아닌 상인과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원각 대표는 도비도상가번영회 회장으로 교로리에서 태어나 삼봉초와 석문중, 당진고를 졸업했으며, 삼화리 출신인 박경희 대표는 석문초를 졸업해 호서중과 호서고를 졸업했다.

■가격:영양조개밥·영양 굴밥·전복뚝배기·회덮밥 1만원, 전계탕 大 10만원·小 8만 원, 낙지박속탕 大5만원·小4만원, 모듬회 자연산 大16만원·中 12만원·小 10만원
■위치 : 대호만로 2902-11 (도비도휴양단지 내)
■문의 : 35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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