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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08.22 22:38
  • 호수 1023

“학교·농경지 인근, 공장 입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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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환경 피해 우려”
당진시 “농로 인접해 입주 어려울 것”

지난 19일 장항리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벽돌공장 부지를 방문해 업체 측 관계자에게 항의하고 있다.

고대면 장항리에 들어설 계획인 벽돌공장 입주에 주민들이 반대를 표명했다.

지난 19일 마을 내 벽돌공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공장 부지에 방문해 공장 관계자들에게 “스티로폼 가루를 날리고 이를 녹이는 과정에서 공해를 내뿜는 업체를 마을에 둘 수 없다”며 “창고로 쓰인다던 부지에 지역민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장항리에 들어설 계획인 벽돌공장은 스티로폼과 시멘트를 섞어 벽돌을 만들어 내는 공장으로 당진시청 허가가 이뤄져 공장 입주가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 위치한 고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농작물 등이 공해 및 유해물질로 인해 피해 받을 것을 우려하며 공장이 입주를 포기할 때까지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진시청 도시과 지역계획팀 김무기 주무관은 “행정 절차대로 공장입주가 진행됐으나 주민들이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농로까지 인접해 있어 입주가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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