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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14.08.22 23:07
  • 수정 2017.08.11 23:59
  • 호수 1023

월드헬스클럽 김용열 대표
"헬스로 땀 흘리던 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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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을 기르고 멋을 내던 10대 청년은 이제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젊은 시절 부산에 내려가 일하며 접한 헬스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만 하다.
노력과 인내의 열매로 건강한 육체를 가꿀 수 있다는 매력에 흠뻑 취해 헬스에 몸 담았고 불과 40kg 후반대의 호리호리한 몸에서 근육으로 다져진 80kg의 몸을 만들기까지 열심히 땀흘렸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첫 번째 사진은 18세 또는 19세 당시에 찍은 증명사진으로 기억한다. 부산에서 일하고 있던 나는 장발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당시 두발단속이 심했다. 기차를 타고 천안역에서 내릴 때면 두발단속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다녔던 기억이 난다. 역에서 두발단속을 할 정도였으니 평소 길거리를 다닐 때는 단속이 더 심했다. 멋을 위해 참 많은 고생(?)을 했다.

 

두 번째 사진은 당진에서 월드헬스클럽을 운영하던 초창기 모습의 사진이다. 한동안 장발로 지내오던 나는 헬스클럽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깔끔하게 머리를 정리했다. 지금의 모습보다는 제법 길이가 길지만 스타일은 지금과 같이 뒤로 넘긴 머리다. 20대 초반부터 고수해 온 머리 모양은 이제 내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세 번째 사진은 충남도보디빌딩협회 임원진들과 충남도민체전을 마치고 단합대회로 설악산을 등반해 찍은 사진이다. 충남도협회는 도민체전을 마치면 항상 단체 단합과 임원진 격려를 위해 등산을 다녀오곤 한다.
향후 당진보디빌딩협회 회장 임기를 마치고 나면 당진과 충남도 보디빌딩 발전을 위해 중앙회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네 번째 사진은 2012년도에 열린 제46회 충남보디빌딩 선발대회 때 개회사를 선포하며 찍은 사진이다.
충남보디빌딩 선발대회를 당진에서 개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국규모의 미스터&미즈 코리아 선발대회를 당진에서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전국대회가 지역에서 열린 유례가 없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지역에서 전국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게 큰 자랑거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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