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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 입력 2014.08.29 22:29
  • 호수 1024

봉사단탐방 15(마지막) 자원봉사센터
활발한 활동… 충남에서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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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활동율 급등
봉사자 수 3만 명 넘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 이하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3만945명(7월 기준)이다. 당진시 인구에 19.2%가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그리 높지 않은 비율이지만 봉사자 수 대비 활동횟수가 많아 충남도 내에서는 활동율로는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만큼 적은 자원봉사자의 수로 많은 활동을 하는 셈이다.

지금은 활동율이 높지만 지난해 12월경에는 인구대비 활동율이 11위에 그쳤다. 1년이 안 된 지금, 11위에서 1위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봉운 센터장은 “죽도록(?) 뛰어다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센터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하는 건 시스템 구축에 있다. 자원봉사자 전산망 시스템으로 1365(안행부), VMS(보건복지부), dovol(여성가족부), LVMS(문화체육관광부)에 NEIS(교육부)까지 분산돼 있어 NEIS 산하의 청소년들이 봉사해도 VMS로 연계되지 않아 전체적인 봉사자 집계가 어려웠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한 곳으로 봉사자와 활동실적을 모으기 위해 각 학교와 지자체, 공공시설을 다니며 가입을 권유했고 중·고등학교 12개교 학생들을 통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개인봉사자 외에 100인 이상의 봉사단을 발굴해 냈고 이로 인해 동서발전은 전 직원이, 공무원과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현대제철 등에서 봉사단을 발굴해 내기도 했다.

재능 살리는 봉사 욕구 증가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나고 시대가 변하는 만큼 자원봉사 유형의 선호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유입인구가 많은 당진은 단순한 청소나 정리와 같은 노력봉사 이외에 다양한 재능봉사 욕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그 만큼의 재능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센터는 이미용, 이혈침, 베이킹 등 9가지의 봉사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센터 산하의 봉사단이 새로 꾸려지기도 했다.
또한 이주해 오는 인구가 많은 당진의 특성상 토박이 주민들과 이주 주민들을 연결할 수 있는 봉사단을 발굴하고 있다. 그 결과 가족봉사단 2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김봉운 센터장은 “봉사를 매개체로 이주민들이 당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당진시자원봉사센터 김봉운 센터장


“이제는 질적 성장해야 할 때”

“올해는 양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한 반면 앞으로는 질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사업을 진행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부터 시작할 계획이에요. 또한 센터의 위상제고와 대중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죠. 자원봉사는 직접 물리적으로 무언가를 보상 받지는 못하지만 보람은 그 두 배가 돼 다시 나에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편집자주>>지역의 봉사단체를 소개함으로써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실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해 재능을 기부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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