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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08.29 22:41
  • 호수 1024

[똑똑한 도시 스마트시티를 가다 3] 뉴욕 스마트디자인
일상을 디자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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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와 운전자를 생각한 택시 디자인
디지털 시스템 마련, 차량마다 정보 공유 추진

 

 

1980년 창립된 디자인 회사 스마트디자인은 일상생활 용품 디자인을 비롯해 디지털, 피지컬 디자인까지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회사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현대카드를 디자인 한 바 있다.
특히 스마트디자인에서는 옥소(oxo)에서 판매하는 인체공학적인 감자깎이 칼을 25년 전 개발하면서 이름이 알려져 상품개발 및 이미지 창출까지 책임지는 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스마트디자인은 기본적으로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성향에 맞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도시의 가장 기본적이며 나아가야할 방향인 ‘편리함’에 부합하는 부분이다. 스마트디자인 리차드 와이트홀(Richard Whitehall) 부사장은 이와 같은 편리함을 바로 “스마트디자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스마트디자인의 경영방침은 뉴욕의 택시(옐로우 캡)에 반영됐다. 뉴욕시가 추진한 택시 프로젝트는 도시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 시와 연계한 비영리사업이다.

스마트디자인 알리스타 브램리(Alister Bramley) 수석 산업디자이너에 따르면 그동안 뉴욕의 택시들은 기능과 역할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왔다. 타고 내리는 것도 불편했고 사업하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기에도 어려웠다.
스마트디자인에서는 택시 이용객들이 쇼핑한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탑승할 수 있도록 차량을 디자인 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플로 간단하게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을 도입 했다.

현재 스마트디자인에서는 택시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각 차량 마다 정보를 공유해 빈차로 뉴욕시를 다니는 것을 방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연료 절감은 물론 뉴욕시의 교통량, 공해 감소 등의 효과를 얻어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인터뷰] 리차드 와이트홀(Richard Whitehall)
“편리함·재미·감동을 주는 스마트 디자인”
마트디자인은 뉴욕의 택시나 옥소의 감자깎이 칼 등에서 본 바와 같이 경험을 제품에 반영해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기쁨을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재미, 감동을 주는 것이 스마트디자인입니다.”
스마트디자인 리차드 와이트홀 부사장은 “어떤 디자인을 하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택시의 경우 직접 탑승해 승객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조사해 하나하나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앞으로 40년 이내에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살게 될 전망이다. 최근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스마트시티’로 제시하고 있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이른바 ‘똑똑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본지는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 스마트시티를 통해 국가로부터의 지원에 기대기보다 지자체에서 도시 내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당진을 스마트시티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고 시민과 기업, 지자체의 인식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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