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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전문점 밀레 김연만 대표
“시민들의 ‘신문고’가 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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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과 각 분야 늘어난 변화 좋아
현장 고발성 기사 많아지길

학교 소풍 철이 다가올 때면 저렴하게 캐주얼 옷을 판매했던 ‘시선집중’은 늘 학생들로 붐비곤 했다. 김연만 대표에 따르면 “당진 지역 중고생이라면 시선집중을 모르는 학생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2004년, 시선집중을 운영했던 김 대표는 지인의 가게에 들렀다가 <당진시대>를 보고 내용이 알차다고 생각해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지역 개발 소식이나 사건과 사고들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와요. 그리고 밝은사회 당진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른 사회단체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관심이 가죠.”
김 대표는 특히 당진 어느 지역에 어떤 기업이 들어오는지, 그로 인해 어떻게 개발되는지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진 시내권이 점점 쇠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한다.
현재 아웃도어 전문점 밀레를 운영하는 그는 “당진은 중구난방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어디가 번화가인지도 모를 정도로 상권이 분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시내권은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 대표는 쇠퇴하는 시내권의 문제점으로 ‘주차’를 꼽았다. 그는 “김홍장 시장이 주차타운을 공약으로 내걸긴 했지만 사실 주차타운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라며 “도로변에 잠시나마 주·정차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행정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언론이 캐내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당진시대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신문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년 간 당진시대를 구독하며 지면의 변화를 느껴온 그는 “10년 전에 비해 지면이 많이 늘어났다”며 “사회·경제·복지·교육 등 폭 넓게 다뤄주고 있어 각 분야에 대한 소식을 접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한편, 등산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이면 엄홍길 산악대장과 함께 한국의 16개 명산으로 산행을 떠난다. 이번 달에는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 등산이 예정돼 있다. 엄 대장과 함께하는 산행은 밀레로 신청하면 함께 떠날 수 있다.
“당진시대는 16만 시민을 대표하는 언론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신문고’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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