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많은 시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이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기 위해 솔뫼성지로 몰려든 가운데 3개 방송국 프로그램에 인터뷰 요청을 받은 채운동 나기복 씨가 화제다.
나 씨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파 속에 각종 TV, 신문 등에서 몰려든 취재진도 많았지만 한결 같이 인터뷰를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져 난감했다”며 “지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생각을 당황하지 않고 전해 3개 방송국에서 공중파를 타게 됐다”고 말했다.
나 씨의 인터뷰 내용은 YTN 뉴스를 비롯해 채널A의 관찰카메라 6번, KBS 다큐 3일에 각각 방송됐다.
나 씨는 인터뷰 당시 “인자하고 온화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항상 어린이를 좋아해 천지난만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며 “꼭 하느님을 보는 것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당시 나 씨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기 위해 평소 즐기던 사이클을 타고 솔뫼성지를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 씨는 “당진시민으로서 지역을 방문한 교황에 대한 생각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