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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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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밥도둑 게장 1만 원에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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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부터 소스까지 직접 개발
“맛있는 음식은 질 좋은 재료에서 나와”
순성면 뜰마루 안영미 대표

호텔 요리사로만 17년의 경력을 가진 안영미 대표가 순성면 뜰마루의 새로운 안주인으로 자리 잡으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안대표는 요리사 경력을 살려 소스까지 직접 개발해 내 손님상을 차린다.

그 중에서도 황도로 맛을 낸 소스에 버무린 양파튀김은 양파의 부드러운 식감과 튀김의 바삭함, 달달한 소스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매실을 이용해 만든 소스로 버무린 아삭한 샐러드는 입맛을 돋운다.
안 대표는 “뜰마루 주방엔 누가 들어가도 화학 조미료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조미료 사용을 줄이고 소스까지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맛있는 음식은 신선한 재료에서부터 나온다”는 안 대표는 특히 순성의 특산품인 매실과 양파를 이용해 밑반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청국장도 지역에서 나는 검은콩으로 메주를 띄워 만들며 들깨 수제비에 들어가는 들깨 또한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입한 것을 사용한다.
뜰마루의 대표 메뉴는 돌게장 정식이다. 다양한 밑반찬과 찌개, 소면까지 함께 나오는 돌게장 정식은 1만 원이며 돌게장은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안대표는 직접 서천 홍원항을 오가며 재료를 공수해 오고 있다.

“꽃게는 맛있지만 비싸잖아요. 하지만 게장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보다 저렴하고 맛있게 게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돌게장 정식을 생각했습니다.”
요리사 부부인 안 대표와 남편은 직업 특성 상 잦은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자녀를 친 언니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떨어져 지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당진, 순성면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에 진학한 자녀도 졸업 이후에는 당진으로 데려와 함께 살 생각을 하는 안 대표다. 
그는 “순성에 처음 왔을 때 옛시골의 투박함과 소박함을 느꼈다”며 “이 곳에 터를 잡고 앞으로 손님들에게 친절과 정성을 다해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뜰마루 돌게장 정식은 포장이 가능하며 1kg에 2만5000원이다.

■가격 : 돌게장 정식 1만원, 들깨 수제비 정식 7000원, 버섯불고기 1만5000원, 청국장 7000원, 세숫대야 냉면 7000원, 생삼겹살 1만2000원, 소갈비살 1만3000원,
■문의 : 357-4243
■위치 : 순성초등학교 옆 (순성면 봉소리 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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