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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4.10.03 19:24
  • 호수 1028

클라이밍 연합회 제2회 볼더링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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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힘과 탄력 이용해 오르는 인공암벽
초보자도 배우기 쉬워 인기

 

 

볼더링은 5~6m 높이의 바위를 장비 없이 오르는 스포츠다. 로프와 헬멧도 착용하지 않고 바닥에 매트를 깔고 정해진 벽을 타고 올라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생활체육이다.
볼더링은 팔의 근력과 몸의 탄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바위의 갈라진 틈과 돌출 부분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순간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판단력이 중요하다.

인공적인 장비 없이 자연의 바위를 오르는 쾌감, 볼더링이 새로운 산악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생활체육 클라이밍연합회(회장 이종호)가 제2회 볼더링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고대종합운동장 내 인공암벽등반장에서 진행된 볼더링 대회는 지역 내 클라이밍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스포츠 클라이밍에 속한 경기 중 하나인 볼더링 경기(Bouldering Competitions)는 최대 12개 이하의 기술 등반 과제를 풀어가는 경기로 과제 속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점수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제한 시간 내에 도달한 높이를 겨루는 난이도 경기(Lead Competitions)와 정해진 루트를 가장 빠르게 완등하는 스피드 경기(Seed Competitions)가 있다.

 

<수상자 명단>
△초중급 : 1위 송진호, 2위 김도학, 3위 정진홍, 4위 정삼봉, 5위 최동신
△중상급 : 1위 문동해, 2위 강경무, 3위 최종화, 4위 오정근, 5위 이기열

[인터뷰] 이종호 회장

 

 

“클라이밍 널리 보급되길”

“당진은 인공암벽 등반장이라는 좋은 체육시설을 갖췄지만 소수의 시민들만 즐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라이밍이 더욱 보급돼 청소년들이나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이종호 회장은 “암벽등반과 달리 볼더링은 전천후 이용가능하고 비교적 안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이기열 참가자

 

“실력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죠. 특히 그동안 갈고 닦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기열 씨는 “암벽은 자기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며 볼더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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