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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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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추어로 몸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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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왔다. 이 계절이야 말로 어울리는 것이 추어, 바로 미꾸라지다. 추어탕은 우수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 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추어를 통째로 삶아 끓여 영양 손실이 적은 것도 추어탕만의 장점이다. 환절기로 건강을 챙겨야 할 시기, 든든한 추어탕으로 몸보신하며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자.

대덕동 큰집추어탕
김석운·유경자 대표

‘큰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이들에게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사랑받아온 큰집추어탕의 맛의 비결은 ‘시래기’에서 찾을 수 있다. 신선한 무청을 수확해 직접 말린 시래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잡내를 제거하고 국물의 맛을 한층 더 깊게 한다. 김석운 대표는 “좋은 시래기를 써야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큰집추어탕의 미꾸라지는 대호만에서 갓 잡아올린 미꾸라지를 사용하며 된장 또한 집에서 담근 재래식 된장을 사용해 맛의 구수함을 더했다.
한편, 큰집추어탕은 추어탕 외에도 살이 통통히 오른 추어를 고추 속에 넣어 튀긴 고추추어튀김도 선보이는데, 이 역시 별미다.

■가격 : 원조추어탕 (8000원), 고추추어튀김 (1만3000원), 자연산 통추어탕(1만원)
■위치 : 대덕동 해바라기 공원 옆(대덕동 1686)
■문의 : 353-3882

채운동 남원골 추어탕
이현수 대표

남원골 추어탕은 1년 내내 손님들이 자연산 추어를 맛볼 수 있도록 추어가 많이 잡히는 장마철에 1년 치 양을 확보해 놓는다. 그 덕에 손님들은 사계절 내내 자연산 추어탕을 먹을 수 있다.
이현수 대표는 “추어를 드시지 못 하는 분들도 남원골 추어탕으로 입문하는 분들이 꽤 많다”며 “다 드신 손님들은 국물이 진하고 잡냄새가 안 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골 추어탕은 추어와 무청으로 깊은 맛을 내며 무청을 생산하는 것부터 건조, 삶기까지 모두 이 대표가 작업하고 있다. 또한 무청을 쓰고 남은 무로 짠지를 담아 손님상에 내놓고 있으며 짠지 또한 밑반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 : 추어탕(8000원), 어죽(7000원), 추어전골(中3만5000원), 추어튀김(大2만5000원, 小1만3000원)
■당진교육지원청사에서 설악가든 사거리 방향으로 200m 직진 후 우측(채운동 1087)
■문의 : 357-8999

 

읍내동 추오정 남원추어탕
김경숙·이승현 대표

추오정 남원추어탕에서는 살아있는 100% 국내산 미꾸라지를 푹 삶아 뼈까지 통째로 간 뒤에 우거지와 함께 끓여 낸다. 정성을 가득 담은 이 과정을 통해 깊은 국물 맛을 내는 것이 추오정 남원추어탕의 비결이다. 특히 이곳만의 손질 전용 세척기가 있어 100% 국내산 소금을 이용해 추어를 깨끗하게 손질한다.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아무 첨가물 넣지 않고 오로지 채소와 고춧가루, 미꾸라지와 우거지로만 맛을 낸다. 그 덕에 남원추어탕을 배불리 먹어도 뒷맛이 깔끔하고 배는 든든하다.
전라도 손맛을 가진 이승현 대표는 “체내효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줘 소화흡수를 돕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인 추어탕을 드시고 많은 분들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격 : 추어탕(8000원), 우렁추어탕(1만 원), 추어만두(7000원), 미꾸리튀김(1만2000원)
■위치 : 문예슈퍼 뒤편 옹기촌 옆(읍내동 1261)
■문의 : 352-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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