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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10.17 19:38
  • 호수 1030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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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항만발전 종합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김홍장 시장 “행정력 집중 필요”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C.I.Q 유치 등 시급

해양수산부에서 수립 중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당진항 항만발전을 위한 기획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이 집중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김홍장 시장의 주재로 지난 15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당진항 항만발전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당진시 항만발전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주)세일종합기술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항 물동량은 2013년 기준으로 약3638만t에 달하며 당진항을 포함한 평택, 인천, 부산, 마산, 군산항 등의 전체 물동량인 약 4029만t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안과제로는 △현대제철 벌크화물을 제외한 당진항의 벌크화물 이용율 저조 △컨테이너 화물은 전량 타 항만 시설 이용 △향후 배후산업단진에서 발생되는 항만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부두 개발 시급 △항만시설의 조기확충 △중국 등 해외지역과의 해운 네트워크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특히 낮은 지명도와 항만시설 부족 및 개발지연, 항만배후부지 부족, 해운항만관련 산업군집화 미흡, 높은 조수간만 차 등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제시됐다.

이후 세일종합기술공사는 항만개발 사항으로 증가하는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배후 산업단지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석문지구 신항만 개발과 송산지구 다목적부두 개발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평~내항간 연결도로의 조속한 건립과 항만운영지원센터의 활성화, CIQ(세관ㆍ출입국관리ㆍ검역) 기관의 유치, 항만배후 물류단지 조성, 해양레저ㆍ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 조성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세일종합기술공사 강석형 부사장은 “동북아 항만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 하역기능 외에도 복합물류기지, 쇼핑 및 비즈니스센터를 포괄하는 복합물류공간으로 당진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 중국 항만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기 위해 직항로 개설도 필요하나 우선 당진항의 항만여건을 성숙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용역결과가 장밋빛 미래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동북아 물류허브 당진항을 만들어 달라”며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당진항 항만발전을 위한 기획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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