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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10.24 21:53
  • 호수 1031

희망항해 닻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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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항해가 김승진 선장
무동력·무기항·무원조 세계일주 출항

한국 최초로 단독·무동력·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도전하는 김승진 선장이 그의 요트 ‘아라파니’를 타고 왜목항을 떠났다.
지난 18일 열린 출항식에서 김 선장의 가족과 당진시민들, 지인들은 그의 성공적인 항해와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희망항해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식)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충청남도·당진시·(사)한국크루저요트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김승진 선장의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를 통해 그는 약 7개월 동안 오로지 바람만을 이용해 사이판 해역과 뉴질랜드, 칠레 남단 케이프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인도네시아 순다 해역 등을 거쳐 내년 5월 다시 왜목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 선장은 폭 3.9m, 길이 13m의 9톤급 요트 아라파니호를 타고 약 4만2000km를 항해한다. 왜목마을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서는 실시간으로 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김승진 선장은 출항식에서 “그동안 출항을 준비하며 도움을 주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희망을 가득 싣고 드디어 출항한다”며 “꼭 성공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동력·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는 지난 1969년 영국인 로빈 녹스 존스톤이 312일 만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이래 일본인 호리에 켄이치가 1974년과 2005년 두 차례 성공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호주의 제시카 왓슨이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김승진 선장 카페 및 실시간 위치 확인: cafe.naver.com/goyac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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