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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싱크 김동율 대표
“신문에 아는 사람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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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사례로 기부문화 조성했으면
힘들었던 시절, 고마운 아내와 친구

미래싱크 김동율 대표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두 명의 고마운 사람이 떠오른다. 먼저 젊은 나이에 김 대표를 만나 결혼한 아내 송길은 씨.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 시집와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까지 모시면서도 큰 불평 불만 없이 살아온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김 대표다. 두 번째는 친구 우병윤 씨로 김 대표가 직장 없이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할 때 그를 찾아와 술 한 잔 기울이고 다독여주며 큰 힘을 줬던 친구라고 한다. 김 대표는 “심리적으로도 힘들었던 그 당시 친구 덕에 정신 차리고 일을 시작했다”며 “가장 고마운 친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5세에 아내와 함께 고향인 신평면 운정리를 다시 찾았다. 타지로 나간 몇 년을 제외하면 40여 년을 운정리와 함께 했다. 현재는 4년 째 운정리 새마을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역에서 살면서 지인의 권유로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었다. 김 대표는 “우리 지역 소식은 다른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볼 수 없다”며 “지역 소식이라면 인터넷보다도 지역신문이 훨씬 빠르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발행되는 것은 아쉽다”며 “두 번이면 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문에 보도되는 공무원 인사이동을 특히나 관심 있게 읽는 편이다. 그는 “지역 일을 하면서 면사무소 직원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편”이라며 “하지만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이 잦아 이 지역을 떠나면 다시 마주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때 인사이동 기사를 통해 아는 직원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그때 한 번씩 연락한다”고 말했다.

한 때 김 대표는 우연히 신문을 넘기다 910호 <출향인을 만나다>에 소개된 친형 김동선 씨를 지면을 통해 만났다. 형이 신문에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김 대표는 신문을 통해 본 형의 소식이 반가웠다. 
그는 당진시대를 위한 제언으로 신문이 기부문화를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는 봉사나 미담사례를 관심 있게 읽는 편이에요. 지역에서 누가 선행을 베풀었는지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앞으로 당진에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당진시대가 앞장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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