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주년 당진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회 당진시민체육대회가 지난 1일 고대면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시민체육대회에는 당진지역 내 14개 읍․면․동 외에도 재인당진향우회와 재경당진향우회가 참여해 총 16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경기종목은 육상, 씨름, 배구, 줄다리기, 게이트볼, 긴 줄넘기, 축구, 족구 등이 진행됐으며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팔씨름 여자부, 배드민턴 일반부가 진행됐다. 이어 번외종목인 읍면동장․시청 실과장․이․통장․부녀회장․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여한 400m 릴레이가 번외경기로 치러졌다. 특히 번외종목인 400m 릴레이 계주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아 시민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제2회 시민체육대회에서는 읍․면․동별 노래자랑이 진행됐으며 출향인단체 초청을 통해 승패를 떠나 시민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시민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치러져 주민화합에 초점을 두고 준비해 왔다”며 “정정당당한 승부 속에 17만 당진시민이 한 가족이 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회 체육대회에서는 종합점수 360점을 차지한 송악읍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신평면(274점)과 당진3동(266점)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