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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12.03 23:08
  • 호수 1036

“원도심에 핵심시설 입주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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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평생교육원 만으로는 경제성 낮아
도시재생과 함께 대안 마련해야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와 신성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입주 계약기간 만료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도심 핵심시설(앵커시설)로 자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의 입주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당진 원도심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도시재생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시설의 부재는 원도심 활성화 및 경제적 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재 입주해 있는 예산세무서 당진지서나 신성대 평생교육원은  이용자들이 한정적이어서 원도심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반면 원도심 도시재생 방안으로 승리봉 일대의 공원화가 계획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핵심시설이 자리한다면 원도심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 원도심은 당진군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충남대 캠퍼스를 비롯해 신성대 제2캠퍼스 등이 원도심 핵심시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며 지난 2011년을 뜨겁게 달궜다.
당진시 역시 충남대에 이어 신성대와의 MOU 체결로 캠퍼스 유치 등 새로운 핵심시설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세무서와 신성대 평생교육원이 자리했지만 핵심시설로서 영향력이 크지 않은 실정이다.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에서는 임대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핵심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어 도시재생대학을 추진해 지역 내 도시재생을 비롯해 핵심시설 발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 이병생 회장은 “당진군청사가 원도심의 핵심시설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전 이후 핵심시설이 공백기를 갖게 됐다”며 “원도심 침체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재생을 위한 공원활성화 계획과 더불어 새로운 핵심시설을 발굴·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발전연구원 문화관광디자인연구부 박철희 연구부장은 “당진의 중심 관공서인 군청사 이전 이후 공동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원도심이 침체기를 겪은 상황에서는 문화와 접목된 새로운 핵심시설을 유치해 시민들의 발길을 유도해야 한다”며 “경제, 도시,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포괄적인 논의와 연구 및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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