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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03 23:56
  • 호수 1036

“35년 광고인생에 가장 큰 기쁨”
인터뷰 대한민국 옥외공고대상에서 동상 수상한 명동종합광고 심상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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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최초 전국대회 입상
부식철판으로 자연스러움 연출

명동종합광고 심상복 대표가 당진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옥외광고물대상에서 입상했다.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옥외광고물대상’에서 ‘cafe 왜목’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한 심 대표는 당진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영광은 물론 당진의 옥외광고의 우수성과 지역 내 대표 관광지인 왜목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식철판을 이용해 만든 cafe 왜목은 철판의 겉면만 빠르게 부식되는 특수한 재질로 이뤄져 있어 인위적이지 않은 색감과 함께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TV 브라운관을 부식철판으로 장식하고 왜목마을에서 해가 뜨고 지는 24가지 풍경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겉면이 부식되는 부식철판으로 제작했지만 처음 출품할 당시만해도 부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작품의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진시지부에서 주관한 당진옥외광고물전시회에 출품할 때만 해도 작품의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후 충남도 대회에 출품이 결정되면서 자연스러운 부식으로 작품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했죠. 전국대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고 몇 가지 지적사항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이 가능하겠다는 평가를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심 대표는 전국대회 출품을 앞두고 cafe 왜목의 보완작업을 시작했다. TV 브라운관과 부식철판의 크기를 완벽하게 맞추고 수평작업 등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안산과학대학에서 진행된 심사에서 cafe 왜목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당진과 왜목마을에 대한 홍보효과를 함께 얻어 행복했다고.
“아직 당진의 왜목마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작품을 감상하는 심사위원은 물론 관람객에게 작품설명과 더불어 당진 왜목마을에 대한 설명을 함께하게 됐죠. 모두들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말씀들을 하더군요. 작품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 더해지니 기쁨이 배가 됐습니다.”
심 대표는 “35년 광고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작품성있는 광고물을 연구해 대통령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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