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맛집] 점심시간엔 단 돈 5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수동 더본 감자탕 당진점 김민영 대표

24시간 운영에 놀이방까지 마련
매달 1회 씩 복지타운에 무료 급식 지원

물가 상승으로 밥 한 끼에 1만 원을 육박하는 요즘 더본 감자탕 당진점은 점심시간이라도 가격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손님을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5000원에 푸짐한 감자탕을 선보이고 있다.
더본 감자탕은 지난해 6월 경 당진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달 보령에 2호점을 개업했다.

더본 감자탕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돈 5000원에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손님들이 저렴한 가격에 놀라며 고기를 덜 넣는 것이 아니냐고 묻지만 가격만 다를 뿐 들어가는 재료와 양은 동일하다.
또한 프랜차이즈가 아닌 김민영 대표가 직접 차린 본점이기 때문에 수익의 효율성을 꾀해 보다 좋은 식자재를 공수하고 있다. 그렇게 공수한 고기와 시래기를 가득 넣은 감자탕으로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더본 감자탕은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음식점 한 쪽에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과 오락기를 마련했다. 또한 작은 식기 등 어린이들이 편히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깍두기와 겉절이 등 더본 감자탕의 밑반찬은 여느 감자탕 집과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그 가운데 참나물을 무쳐 만든 반찬이 손님들이 더본 감자탕을 또 찾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참나물 무침은 간장과 식초 그리고 발효액을 사용해 새콤달콤하게 만든 반찬으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제격이다.

한편, 김 대표는 더본 감자탕을 개업하기 이전, 호텔과 항공사 등 서비스직에서 근무해 왔다. 이른 나이에 항공사에 근무하는 기회를 얻었고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이뤄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요식업에 도전했고 당진에 더본 감자탕을 오픈하게 됐단다.
김 대표는 음식점을 운영하며 특히 ‘친절’을 경영철학으로 꼽았다. 그동안 더본 감자탕을 운영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한 손님이 “대접 받는 기분을 느꼈다”는 말이다. 김 대표는 “잘 먹었다고 하시는 손님들도 좋지만 이 말에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두 달 전부터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매달 한 번씩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더 베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격 : 묵은지뼈해장국·우거지뼈해장국 7000원(점심 5000원), 어린이돈까스 6000원, 묵은지감자탕 大3만6000원 中3만1000원 小2만6000원, 우거지감자탕 大3만3000원 中2만8000원 小2만3000원
위치 : 당진시 무수동로 128
문의 : 352-5579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