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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바다낚시협회 유명천 회장
“내 고향 장고항 사랑”

김창연l승인2014.12.05 18:31l(10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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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나고 자란 나는 군대를 제대한 뒤 10여 년간 인천에서 타지생활을 해왔다. 정들었던 고향으로 다시 내려와 장고항을 당진의 대표 관광지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자 힘을 기울였다. 실치축제부터 바다낚시대회까지 당진은 물론 전국에 장고항을 알리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아내의 생일도 챙겨주지 못하고 한달이 넘도록 귀가도 하지 못한 채 행사에 매달리는 일이 많았다. 그간의 노력 덕인지 두 축제는 이제 자리를 잡아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장고항2리 청년회 발대식이 있던 2005년도 경의 사진이다. 당시 회장이었던 나는 30여 명의 회원들과 마을의 궂은 일에 앞장서 활동했다. 특히 지역 내 노령화와 젊은 층이 고향을 등지는 세태 속에 이뤄진 젊은 청년들의 모임이었기에 의미가 깊었다.

 

   
 

 

   
 

두 번째 사진은 실치축제의 초창기 모습이다. 지금은 각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제공하지만 당시만해도 이벤트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실치축제를 통해 장고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일념하에 주민들과 함께 축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물 홍보 등에 앞장섰고 이제는 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제는 수 년간 맡았던 사무국장직을 내려 놓고 그동안하지 못했던 가족들과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낼 계획이다.

 

   
 

 

세 번째 사진은 제2회 전국바다낚시대회 때 출전한 선수들을 찍은 사진이다. 장고항이 실치축제로 이름이 알려지다보니 실치가 잡히는 봄철에만 관광객이 몰려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한철장사로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선주들과 함께 고민해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장고항 앞바다는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갯바위 낚시에서부터 배낚시까지 다양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동호인들이 장고항을 찾고 있다. 앞으로 실치축제와 더불어 장고항과 당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대회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김창연  kcy84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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