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책소개
  • 입력 2014.12.12 21:41
  • 수정 2017.08.02 17:24
  • 호수 1038

청목회 강성애 회원이 추천하는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
책, 그냥 읽기만 하면 바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 읽는 방법 알려주는 책
이달 말에 당진 떠나 아쉬워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죠. 어릴 때부터 그림이 좋았어요.”
지난 6일까지 진행됐던 청목회 정기전에 작품을 전시한 강성애 회원은 어린시절 어머니의 바람으로, 그림 대신 피아노를 배웠다. 피아노를 전공하면서 10년간 피아노와 동고동락했지만 그가 좋아했던 그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결국 다시 붓을 손에 잡았다. 아버지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라는 그는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나 또한 유난히 그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 회원은 서울에서 지내다 4년 전 당진으로 내려왔지만 이달 말에 서울에 일이 생겨 이곳을 떠나야 한다. 길지 않은 시간을 당진에서 보냈지만 떠날 날이 다가올수록 그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단다. 
“시골의 여유로운 생활이 좋아 당진을 떠나기가 싫어요. 최상근 지도강사님과도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고 그림을 더 배우고 싶은데 떠나야 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한편 강 회원은 그림 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애정도 돈독하다. 새벽 3~4시면 일어나 기도를 하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질 만큼 책을 좋아한다. 그는 “일찍 자는 습관 때문에 자녀들이 늦게 들어오거나 공부를 해도 엄마는 꿈나라에 가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챙기곤 한다”며 웃었다.
어떤 책을 소개해 줄지 꽤 고민했다는 그는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를 추천했다.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책으로 저자 김병완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돌연 직장을 그만뒀다. 그 뒤 3년간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이후 일반인을 작가로 만드는 저자되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 회원은 “책의 내용 중 ‘책을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은 바보다’라는 내용을 읽고 가슴이 뜨끔했다”며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이 내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가슴 깊이 새기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청목회 회원이 “강 회원이 소개하는 책을 우리 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며 책 제목과 저자를 메모해 가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기쁠 것 같네요. 제가 당진을 떠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청목회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추억을 심어준 당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위인들은 공부의 신이 아니라 독서의 신이었다. 독서는 인생을 바꾼다.
인생의 모든 길은 책 속에 담겨 있다. 독서노트를 일기처럼 쓰라.

 읽은 이가 추천하는 다른 도서
<3030english>
하루 30분씩 30일이면 미국 중학생처럼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 학습 도서
<일용할 양식>
날마다 영의 양식을 공급해 주는 큐티집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