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를 비롯해 동해안에서 바로 잡아 올린 생선들을 당진으로 직접 공수해와 각종 찜과 구이, 탕 등을 선보이고 있는 ‘엄청난 속초 생선찜’이 오픈했다. 동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선요리를 당진에서 선보이는 속초 출신 천복녀 대표는 안양에서 엄청난 속초 생선찜을 운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속초에서는 갈치, 가자미, 코다리(반건조한 명태), 가오리 등의 생선이 주로 잡힌다. 이렇게 다양한 생선들을 모듬찜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생선이 어우러진 맛을 선보이고 있다. 생선모듬찜은 엄청난 속초 해물찜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맛과 조리법은 속초에서 먹는 맛 그대로다. 각종 해물도 그날그날 속초에서 가져다 조리한다.
속초 생선 찜요리를 먹은 적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엄청난 속초 생선찜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 대표는 “찾는 손님들 대부분 속초에서 먹어본 요리를 당진에서도 먹게 됐다고 좋아했다”며 “속초와 맛이 똑같은 걸 보고 놀란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입지가 외져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이젠 단골도 꽤 늘었다”고 덧붙였다.
천 대표에 따르면 속초의 생선모듬찜이 여느 생선찜과 다른 것은 생선을 통째로 넣어서 조린다는 점이다. 우선 구수한 맛을 내는 코다리는 식감이 단단해 씹는 느낌이 좋다. 열기는 육질이 입안에서 녹을 만큼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동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료다. 가오리는 뼈와 함께 먹을 수 있어 좋고, 가자미도 고유한 맛을 잃지 않아 맛이 뛰어나다.
“당진에서 동해안 생선찜의 맛을 제대로 선보이고 싶습니다. 동해안에서만 나오는 생선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맛과 정성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겠습니다.”
■연락처:356-1833
■위치:채운동 당진보건소 맞은편 (서부로 51)
■가격:가오리찜 大5만5000원, 中4만5000원, 小3만5000원 생선모듬찜 大4만5000원, 中3만5000원, 小2만7000원 망치매운탕 大4만 원, 中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