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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취하는 맥주전문점”

LP판에서부터 MP3까지 ‘음악의 모든 것’
다양한 음악과 추억이 묻어나는 곳
김창연l승인2014.12.19 18:42l(10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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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에서 조용하게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사람들.
무수동에 위치한 맥주전문점 시카고는 음악과 사람, 맥주가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70~80년대 유행하던 팝송을 비롯해 국내 유명 가요까지 언제나 음악이 함께한다. 맥주전문점임에도 술보다는 음악이 좋아 모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특히 LP판과 전축도 마련해 LP판 특유의 거칠지만 정감 가득한 음향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우리 집은 위치가 외지다 보니 오가다 들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좋은 음악이 많다는 입소문을 듣거나 지인 소개로 오는 30~40대 손님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분위기 좋은 곳이라며 찾기도 하죠.”
좋은 음악의 최고 파트너는 술이다. 수입 맥주부터 와인, 양주까지 술의 가짓수도 다양하다. 특히 하이네켄, 호가든을 비롯해 흑맥주까지 부드럽고 진한 맛의 맥주들을 골고루 선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안주류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날 그날 김 대표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기본안주가 전부다.
“시카고는 술집입니다. 술을 팔죠. 하지만 손님들은 술보다 음악에 취하시는 손님들이 많아요. 요즘에는 음악을 판다고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은은한 실내 조명도 시카고만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 몫한다. 또 테이블과 곳곳에 배치된 인테리어 소품들이 돋보인다. 특히 모든 소품들이 시카고 분위기에 맞는 70~80년대 소품들로,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음악이 좋아 음악이 중심이 된 맥주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는 김 대표는 시카고를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하고 슬퍼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최근 김 대표는 몸이 좋지 않아 약 한 달 가량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업무가 지속되다보니 몸에 무리가 왔던 것.
휴식기를 갖는 동안 많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것이 미안하다는 김 대표는 더욱 건강해진 몸으로 손님들에게 음악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욱 아름다운 음악과 부담없는 공간으로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시카고를 젊은층에게는 편안함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의 운영시간은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30분까지다.

■연락처:010-4156-0947
■위치:무수동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에서 당진엠마트 방향으로 좌회전 후 30m 좌측.(무수동 4길 46-2)

   


김창연  kcy84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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