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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12.26 22:51
  • 호수 1040

[사회단체탐방] 합덕엄마순찰대
지역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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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 엄마들의 지역사회을 위한 봉사
선도하던 학생들, 지역봉사에 함께 참여하기도

합덕엄마순찰대(대장 박후남)는 학교, 파출소, 학생, 대원들이 어우러져 봉사를 진행한다. 대원들의 참여율이 높아 각종 봉사활동이 월활하게 진행되는 이곳은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안심마을 활동도 함께 병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늦은 저녁시간까지 순찰활동을 벌이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하고 있다.

합덕엄마순찰대 박후남 대장은 “합덕 터미널을 비롯해 공원 등 곳곳의 우범지역에서 학생들의 비행이 목격되곤 한다”며 “대원들 모두 어머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선도하고 있어 대원들의 참여율이 높으며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대원들이 야간 순찰을 하는 곳은 청소년 비행이 심각한 우범지역이다. 곳곳에 먹다 버린 술병을 비롯해 과자봉지, 음료수 병이 즐비하다. 합덕의 경우 학생들이 문화를 즐길 공간이 부족해 음주 및 흡연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선도활동을 거듭하다 보니 함께 봉사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더군요. 학생들이 점차 학생다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고 있자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봉사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이밖에도 합덕엄마순찰대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등에서 매일 등하교 시간에 교통지도 봉사를 진행하고 있어 전한 등굣길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임원명단 △대장:박후남 △부대장:이민경 △학교팀장:이선영 △총무:김은영                    

   

[인터뷰] 합덕엄마순찰대 박후남 대장

“추운 겨울, 방한복 없이 봉사”

“합덕읍엄마순찰대는 1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아직 재정이 튼튼하지 못합니다. 회원들의 회비로 활동에 필요한 금액을 충당하는 정도죠.”
박후남 대장은 활동비 마련에 대한 고민이 크다. 추운 겨울을 맞아 대원들에게 방한복을 싶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연호라이온스와 밝은사회 합덕클럽,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사회단체에 지자체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봉사로 인해 더 밝아지는 지역과 학생들을 보며 대원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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