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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5.01.04 16:43
  • 호수 1041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 등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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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이준섭·류지환 위원 대통령 표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당진시협의회(이하 당진시협의회) 이홍근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 받았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박근혜)로 부터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과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여대상은 국민훈장 모란장 7명, 동백장 9명, 목련장 12명, 석류장 14명, 국민포장 3명이다. 지역에서 통일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34개 지역협의회는 민주평통 의장 표창이 전달됐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아산시 소재의 호서웨딩홀에서 당진시협의회 이준섭 교류협력분과위원장과 류지환 자문위원이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홍근 회장이 전달식에 참여해 당진시협의회를 우수사례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인터뷰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 이홍근 회장

“통일 위해 활동한 지난 40년”


“통일과 관련해 7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통일꾼 활동을 시작으로 통일부 통일교육전문위원, 민주평통위원 등 30여 년간 활동하며 통일기반 조성에 힘써왔죠.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목련장을 수상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이홍근 회장은 지난 18년 간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에서 활동하며 통일기반조성에 기여해 왔다. 그는 지난해 4월 삽교호 바다공원에 조성한 평화통일염원탑(역대 대통령 통일안보 휘호가 조각)과 평화통일헌시비를 전국 최초 건립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어 통일기반사업으로 당진에서 진행한 ‘통일 맞이 하나~다섯 운동’, ‘중국 칭타오 협의회와 국제협약’ 등 평화통일 및 안보활동을 기반으로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16기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장으로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 정책수행을 위해 통일기반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했다”며 “평화통일염원탑을 건립해 광복 이후 분단된 조국의 안보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역대 대통령의 통일휘호를 새겨 통일대박의 꿈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이들에게 평화통일과 안보의 산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진경찰서와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한이탈 당진거주 39명의 주민에 대한 생활정착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의료지원, 장학지원, 취업지원 운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해 평화통일기반조성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뷰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 이준섭 교류협력분과위원장

“언젠가 분단의 벽을 허물 수 있겠죠”

“민주평통은 보수단체의 성격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에 들어서 혁신이 이뤄진 뒤 많은 정비가 이뤄졌죠. 통일에는 관심 없이 지역 유지라는 이유로 참여하게 되거나, 통일에 관심이 많지만 참여할 수 없었던 시민들에 대한 문제가 많이 해결 됐습니다. 새롭게 혁신하는 민주평통에서 더욱 열정을 갖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준섭 교류협력분과위원장은 “통일은 이념, 정치적 논리 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문민교류 및 체육행사 등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 접근을 통해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임진각 일원에서 진행된 통일줄다리기를 예로 들며 “문화적인 부분에서 통일기반이 조성된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갖고 독자적인 통일체재를 수립해야 한다는 이 위원장은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해외협의회와의 교류가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 중국, 일본의 한인협의회와 연대해 각종 대북사업들을 시행해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은 중앙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16기 당진시협의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국 칭다오협의회와 국제 컨퍼런스 교류활동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 인터뷰 민주평통 당진시협의회 류지환 자문위원

“통일 공감대 형성할 수 있어 뿌듯” 

“민주평통에서 12년이라는 세월동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통일정책 기반조성 기여했던 공로가 이번 표창 수여에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남북통일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류지환 자문위원은 민주평통 활동을 통해 통일활동 주민교실, 청소년 안보교육 강사로 10년간 활동하며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그는 현재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봉사단장으로 지역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류 위원은 “지역인사는 물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민주평화통일정책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 및 확산과 국민의견수렴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교육이 거듭되면서 변화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활동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북한 동포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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