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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5.01.08 20:29
  • 수정 2017.08.02 17:21
  • 호수 1042

석문중학교 정근훈 교사가 추천하는 <500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자녀를 성공하는 길로 이끄는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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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의미 전하는 것 보람차
독서도 끈기를 가져야

26년째 국어과목을 가르친 정근훈 석문중학교 교사는 평소 학생들에게 ‘봉사’를 강조한다. 정 교사는 지난 2004년 석문중에 ‘밀알봉사단’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독거 노인의 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매년 12월 31일 왜목마을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정 교사는 봉사의 참된 의미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또한 그는 학생들의 흡연예방과 금연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학생들의 탈선이나 비행, 학교폭력은 흡연에서 시작될 때가 많다”며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담배를 피우려면 돈이 필요해요. 자신의 용돈으로 담배를 사서 피우다가 돈이 부족하니 친구에게 돈을 빌리고 나중에는 돈을 훔치고 더 나아가 폭력까지 휘두르죠. 담배가 학교폭력의 시초에요.”
봉사와 금연교육 이외에 정 교사가 강조하는 한 가지는 바로 ‘독서’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지만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자녀와 함께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500년 명문가의 독서교육>이라는 책을 접했다. 그는 “이 책을 보면 독서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와 어떠한 방법으로 독서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며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서를 많이 하면 배경지식이 쌓여 자연스레 학습효과도 높아진다”며 “사교육보다 독서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추천한 <500년 명문가의 독서교육>은 김만중, 허균, 이순신을 비롯한 10개의 명문가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명문가 가운데 정 교사는 59세의 나이에 급제한 김득신 가문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김득신은 일 만 번 이상 읽은 책이 36권이나 되는 인물로 정 교사는 “책도 끈기를 갖고 읽어야 한다”며 “아무리 둔재여도 끈기를 갖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다독하는 것 보다 정독을 해야 해요. 제대로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이공대나 사관학교를 목표하더라도 인문학을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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