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원 두드림의원이 문을 열었다. 정신과 진료는 환자들과 깊은 소통이 있어야 치료에 도움되기 때문에 한 환자와의 오랜 상담이 필요하다. 이에 두드림의원은 환자와 보다 깊은 소통을 위해 이우철·전영준 두 원장이 환자를 위한 진료에 임하고 있다.

전 원장은 “정신의학을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병과 아무 상관없는 병원에 가는 경우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신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에서 진료를 받고  엉뚱한 약을 드시는 환자분들이 있어요. 치매가 있는 분이 다른 과목의 병원에 가서 머리가 아프다 하시면서 두통약을 드시는 것 등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 원장과 전 원장은 아직 정신의학과의 편견이 있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원장은 “아직 환자분들은 정신의학 의원의 문턱을 높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병원 이름도 부담 없이 병원 문을 두드리라는 의미와 꿈을 이룬다(do dream)는 의미로 두드림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두 원장은 “우리는 현대사회의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극심한 불안으로 인해 밤새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하루 종일 두통과 어지럼증에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들의 아픔과 불편을 같이 고민하고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드림의원은 49명의 환자가 머물 수 있는 입원실이 있으며 정신보건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있어 환자들이 더욱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시간 : 월-금 오전9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2시, 점심시간 오전12시30분~오후1시30분
■오시는길 : 당진시 밤절로 140 원당드림타워 8층
■문의 : 357-6119, 357-6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