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기관에 대한 인식 높아져
지역과 밀착하려는 노력 좋아
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사회복지법인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지금의 하람어린이집을 운영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쏟아야만 했다.
“처음 어린이집을 운영할 때 장애기관에 대한 편견이 심해 마음고생이 심했죠. 장애 어린이집이 장애 아이들을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보호’하는 시설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한 원장은 “그래도 지금은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며 “많은 분들이 장애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잘 통학하는걸 보고 조금씩 마음에 문을 연 것 같다”고 했다.
한 원장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장애가 있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어요. 그러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영유아기 시기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장애전문 어린이집을 하기로 결심해 지금까지 운영하게 됐습니다.”
한 원장은 복지관련 정보를 찾던 중 당진시대 신문이 복지에 관련한 기사가 가장 다양하다고 느껴 구독을 시작했다.
“당진시대에서 복지 분야 중 나눔이나 봉사 관련한 기사들이 있으면 꼼꼼히 읽는 편이에요. 보면서 나는 어떤 봉사를 할 수 있을지, 어떤 것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죠. 봉사하고 싶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에게 당진시대의 기사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밖에도 환경문제 등 당진의 전반적인 흐름을 당진시대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그는 “당진시대가 지역과 밀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들의 취재 현황을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6년 동안 당진시대와 함께했다는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당진시대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당진시대 기사를 읽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관심을 갖고 선행을 베풀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경제적인 것이든 가지고 있는 재능이든 나눌 수 있는 건 많아요. 당진시대가 앞으로도 봉사를 하시는 분이나 도움을 받아야할 분들을 찾아서 그 분들에게 힘이 돼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