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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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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동부제철 안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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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사업 추진 임원 등 해임
인사이동으로 경영 정상화 첫 발

동부그룹 채권단이 동부제철을 비롯한 제조계열사의 안정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초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확실하게 경영권을 갖게 된 동부제철 채권단은 기존 임원들을 해임했다.
물러난 임원들은 대부분 열연 생산, 기술 개발, 원재료(스크랩) 구매 등 전기로 열연사업을 주도했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으며 채권단이 자율협약 체결 과정에서 동부제철 부실의 근본 원인을 전기로 열연사업으로 지목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채권단은 이어 임원 해임 외에 주요 임원의 보직 이동도 단행됐다. 이명구 상무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인천공장장에 김경범 동부제철 품질경영팀장(상무)을 선임했다. 김 상무는 1985년 동부제철 입사 이후 주로 인천공장에서 근무하며 기술본부 설치, 설비 및 신사업 기획 등을 담당했다. 김광열 당진열연공장장은 동부제철이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선철공장인 딘부스틸(Dinh Vu Steel) 법인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동부제철 채권단은 이번 임원 해임과 인사이동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동부제철의 매각과 함께 공장 내 열연사업 시설을 비롯한 각종 설비들이 어느 곳으로 인수될 지가 지역 내 화두였다. 동부그룹 채권단은 동부제철을 비롯한 계열사 구조조정 이후 그룹의 근간이었던 제조계열사 안정화 작업에 집중할 예정임을 발표하고 수익성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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