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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5.01.30 20:34
  • 수정 2017.08.02 17:19
  • 호수 1045

주)눈소프트 김영민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승부>
“책 속에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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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둑을 소재로 한 웹툰 원작의 드라마 <미생>이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 ‘미생’은 바둑 용어로 ‘집이 완전히 살아있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쉽게 말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 및 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IT 회사인 눈소프트 김영민 대표이사는 “나는 아직도 길을 찾고 있다”며 바둑을 통해 수많은 승부 속에 처절히 부서지거나 무너지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조세래 작가의 <승부>를 추천했다.

그의 집 한 편에 마련된 서재를 빽빽하게 채운 책장을 보면 김 대표이사가 얼마나 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김 대표이사는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며 길을 찾는 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길을 찾길 권장한다.

김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책을 택했다.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케이블 방송을 끊고 자녀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솔선수범 독서를 했다.
김 대표이사는 “갑자기 책을 좋아할 수는 없다”며 “그림책부터 차근차근 흥미를 붙여 가다 보면 어느새 독서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신의 역량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욕심은 부리되 바쁘지 않게’

바쁜 생활 속에서 독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김 대표이사는 “책에서는 쫒길 필요가 없다”며 “무엇을 읽었는지보다 어떻게 읽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가 추천한 <승부>는 10년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지금까지도 그의 기억에 남아 있다. 비결은 ‘정독’에 있다고. 하지만 김 대표이사가 처음부터 정독하는 습관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한 때는 속독으로 책을 읽었죠. 그렇게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남는 것이 없더군요. 한 문장씩 곱씹으며 읽는 사람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듯해요. 천천히 여러 번 읽다 보면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양한 입장에서 관찰할 수 있죠”

한편 김 대표이사는 밝은사회 당진클럽의 사무국장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자활할 때까지 주택을 무상 제공하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등이 그가 애착을 갖고 활동하는 사업이다.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진정한 승부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잊혀진 영웅들의 3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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