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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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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보건환경과 윤종호 교수
“환경 문제 깊게 다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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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수질·대기오염 등 유심히 봐야
공무원·피해자 목소리 기사에 담아내야

겨울 추위도 거의 지나고 따뜻한 햇살 덕에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신성대학교 보건환경과 윤종호 교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이 찾아올 때마다 새로운 감회를 느낀다.  윤 교수는 “웃음과 설렘을 한껏 머금은 신입생들을 마주하면 나도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내년이면 신성대학교에 재직한지 20년을 맞는다. 첫 직장인 이곳에서 오랜 기간 있으면서 수많은 입학식과 졸업식을 거쳤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맞이했고 졸업시켰다. “첫 부임 때 가르쳤던 제자들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처음 근무했던 해에 학회장을 맡았던 학생이 있었어요. 학업도 우수했고 리더십도 뛰어난 학생이었죠. 지금도 명절이나 기념일에 제 안부를 물으며 연락을 주고받아요.”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긴다는 윤 교수는 학생들과의 개별상담에 적극 임하고 있다. “요즘에는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었어요.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이 그만큼 많이 생겼죠. 그런 학생들을 위해 상담을 이어오고 있고 졸업한 뒤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교수는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옛 맑고푸른당진21 실천협의회), 당진시 정책자문위원회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4년 전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하면서 신문에서 다뤘던 중요한 지역 환경 문제들을 스크랩 할 정도로 지역과 신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그는 “당진시대는 환경 분야를 깊이 다뤄서 좋다”며 “계속해서 꾸준한 관심으로 환경문제를 짚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받고 있는 주민들을 대변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며 “환경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나 기업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취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당진시대 기사 중 덴마크 칼룬버그 생태산업단지 기획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 사례에서 앞으로 당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교수는 “당진시대의 독자층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며 “지역의 현안을 넓고 깊게 다루는 파수꾼 역할을 당진시대가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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