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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5.03.07 00:53
  • 호수 1049

맑고푸른당진21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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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이인수 공동의장 선출

지난 1월 23일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치·운영 조례’가 공포된 이후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옛 맑고푸른당진21 실천협의회, 이하 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협의회는 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4개 분과(지역계획, 기후변화, 사회경제, 교육문화)에 50여 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출범 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활동 보고와 제1차 정기총회 준비위원회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총회준비위원회 결정사항 추인 건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규정(안) △임원선출 건 △2015년 사업계획(안) △2015년 수지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동협의회장으로 윤종호, 이인수 위원이 선출됐으며 상임협의회장을 윤종호 위원이 맡기로 했다. 감사에는 정경호 위원과 이한복 위원을 추대했으며 4개 분과별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정기총회 이모저모]

“나는 필요가 없는 사람…그만두겠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위원 50명 중 38명 참석으로 성원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한광희 전 맑고푸른당진21 실천협의회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임위원 이외에 기존의 맑고푸른당진21 위원들 중 일부는 1년의 임기가 남아있다”며 “이들을 모두 해촉해야 할 마땅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위원과 신임 위원까지 합해 60~70명의 위원들로 협의회를 구성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성원보고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한복 위원은 “조례에 50명 이내의 분과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신임위원 신청을 하도록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하지 않았으면 위원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노화용 위원 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치·운영 조례에 의해 새롭게 출범하는 자리로 과거의 연장선에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신임위원 50명 중 38명의 위원이 참석해 성원이 됐으므로 총회를 속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원 문제로 논쟁이 길어졌고, 박미자 위원은 “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했으니 회장도 새롭게 뽑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광희 전 회장은 “그럼 나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사람”이라며 “여기까지 하고 (회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안건 토의에 앞서 회의실에서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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