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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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미흡하다

군의회 참여 처음부터 배제돼
군의회의 소극적 자세 자성 촉구

군 조직개편안에 대해 군의회 의원들은 대체로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이기흥 군의회의장은 이번 기회에 실과 사업소를 과감히 줄여 일하는 공무원 조직을 지향했어야 하는데 소극적인 개편안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인원감축과 관련해서는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중 업무처리 관계로 징계를 받은 경우가 있는데 징계가 구조조정 대상의 기준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천환 의원은 축산과가 산업과와 통폐합돼야 하는데 산림과와 합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시과와 건설과를 통폐합하고 농촌지도소의 지도계를 각 읍면으로 이관하는 등 농촌지도소에 대한 대대적 개편안을 요구하고 있다.
백성옥 의원은 지역에서 어민들이 수산과 통폐합에 대한 반발이 있지만 당진군 전체를 놓고 봐야 되지 않느냐는 입장. 다만 공무원 인원감축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자연감소에 의존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성기문 의원은 삽교천사업소를 비롯 통폐합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계 역시 더욱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자치부에서 구조조정시 자치단체에서는 군의회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조직개편안이 나오기까지 주민대표기구인 군의회와 협의한 흔적이 없고 군의원들 또한 공무원 조직의 제살깎기를 바라보기만 했다는 비판. 문제제기 없이 일방보고만 거친채 군의 조직개편안이 상급단체에 제출된 것을 놓고 군의회 경시풍조와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원들의 자세전환이 3대 의회에서 조차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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