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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5.03.20 20:31
  • 호수 1051

영화 ‘다이빙벨’ 당진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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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기념
오는 14일 조이앤시네마에서 상영

당진문화연대와 당진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 주관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다음달 14일 저녁 7시에 당진시 읍내동 조이앤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다이빙벨’은 수중 작업을 위해 잠수부를 바다 속으로 이동시키는 잠수종으로 지난해 민간잠수부 이종인 씨가 세월호 참사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시키는 과정을 이상호 기자가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영화다.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다이빙벨’은 영화제 당시 일부 유가족들의 반대로 상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진문화연대는 감독인 이상호 기자와 유가족들과의 합의를 통해 당진에서 다이빙벨을 상영키로 했다. 당진문화연대 이종호 회장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다큐멘터리 상영을 기획했다”며 “당진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문화연대 이종호 회장, 최성규 총무, 조재형 부회장

[미니인터뷰] 문화연대 이종호 회장, 조재형 부회장, 최성규 총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의혹이 있고 세월호 인양 등 해결이 되지 않은 일들이 남아있죠.”

지난 13일 당진시민사회연대회의에서 주관한 세월호 참사 1주기 도보행진에 유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이종호 회장과 조재형 부회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돼 아직도 못 찾은 사람들이 9명이나 있다”며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세월호특별법에 대해서도 국가가 안일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게 많은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보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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