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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서울 가서 배운 건강하고 맛있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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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동 비단떡집 안순옥 대표

5개월간 서울에서 기술 배워
천연재료만 사용해 믿음직

 

 

지난달 14일 채운동에 비단떡집을 문을 연 <비단떡집> 안순옥 대표는 5개월 동안 서울까지 오가며 떡을 공부했다.

아침 8시에 당진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강남에서 내려 지하철을 몇 번씩 갈아타 학원에 다녔다. 안 대표는 “이전에는 지하철 탈 일이 전혀 없어 처음 서울을 오갈 땐 걱정이 많았다”며 “잘못 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돼 한동안은 택시만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한성아파트 내 도매마트를 운영하며 떡을 배우느라 잠 잘 시간도 부족했지만 떡에 대한 열정으로 피곤을 이겨냈다.

“떡을 배우면서 인연을 쌓은 친구들과 동생들, 선생님이 계셨기에 먼 거리도 마다 않고 떡을 배우러 다녔죠. 몸은 힘들었지만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즐겁게 떡을 배웠어요. 그때의 인연으로 서로 가게일이 바쁘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답니다.”

 

 

안 대표는 하루에 13~14가지의 떡을 만든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단다.
고객이 자신이 만든 떡을 먹고 좋아하면, 기뻐서 하나를 더 주게 된다는 안 대표는 “이전부터 떡을 만들어서 선물을 많이 하곤 했는데, 내가 직접 한 것인지 모르고 어디서 샀냐고 물을 때면 참 행복했다”며 “달지 않고 맛있다는 주위 사람들의 칭찬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천연재료로만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떡을 만들어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어요. 일부에선 식용색소를 이용해 떡을 만드는 곳도 있지만 저는 한 점 부끄럼 없이 오로지 자연의 재료만 이용해 건강한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단떡집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격 : 메떡 한 팩 2000원, 찰떡 한 팩 2500원, 떡 케이크 2~3만 원
■위치 : 채운동 353-3(한성아파트, 채운휴먼빌, 당진고 옆)
■문의 : 35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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