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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15.04.10 20:41
  • 수정 2016.02.01 20:36
  • 호수 1054

500년 전통 잇는 기지시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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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솟대경연대회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

2015년도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의 막이 지난 9일 올랐다.
500여 년 이어온 기지시줄다리기의 전통을 잇고자 진행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일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9일에는 읍면동 솟대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국수봉과 흥척동 대동우물에서 당제와 용왕제, 시장(장터)기원제 등 제례의식이 진행됐다. 국수봉 당제에는 초헌관에 김홍장 시장, 아헌관 박영규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 종헌관에는 구본충 당주가 제사를 지냈으며, 용왕제에는 초헌관엔 한철희 송악읍장, 아헌관엔 원창재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 종헌관엔 구자애 송악읍이장단협의회장이 제를 올렸다.

10일에는 ‘아시아공동체의 전통줄다리기’ 국제심포지엄과 제2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풍물대회, 학교대항 줄다리기대회, 그네뛰기 경연대회 등이 개최됐다. 또 11일에는 스포츠줄다리기대회와 읍면동 줄다리기 대회, 윷놀이 대회가 이뤄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줄고사,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소형 줄다리기와 가죽공예, 서예체험, 활쏘기 체험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와 부대행사, 전시행사, 각종 공연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아시아공동체의 전통줄다리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유네스코 공동등재 추진 국가인 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의 민속학자 등이 참석해 아시아 줄다리기의 공통성 및 고유성 비교와 전통 줄다리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국내 6개 단체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4개국과 함께 2012년부터 전통줄다리기 종목에 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공동등재를 추진하고 지난해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등재 여부는 올해 하반기 결정될 예정이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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