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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분위 결정에 시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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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대규모 궐기대회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가 지난 13일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에 대해 서해대교 남쪽 제방과 매립지가 평택시 관할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당진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충남도계 및 당진 땅 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식·박영규·최명수, 이하 대책위)는 즉각 릴레이 단식투쟁과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지난 17일부터 박영규 위원장을 시작으로 신터미널 일원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해 연일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에는 대규모 당진 땅 사수 궐기대회가 열려 시민 5000여 명이 당진시청 에 운집했다. 이날 시민들은 행자부와 평택시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삭발과 혈서 쓰기 를 비롯해 서부두를 찾아 당진시 주소가 적힌 말뚝을 박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규탄문을 통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자치단체 간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한 것이 아니라 분쟁의 악순환을 확대 재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의 존엄성을 훼손한 결정을 내렸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당진 땅을 지킬 것이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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