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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희망송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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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사장에 이재상 씨

사단법인 희망송산(이하 희망송산)이 지난 2일 새롭게 출범했다. 이사장에는  율곡어린이집 이재상 원장이 추대됐다.

희망송산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24억 원의 지원금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공익사업을 실현하고자 출범했다. 또한 발전소 증설 지원금뿐만 아니라 기업체 후원금을 희망송산을 통해 지역발전과 복지확대에 사용하고자 만들어졌다.

희망송산은 주민자치협의회 협의사항을 통해 추진됐다. 따라서 앞으로 주민자치협회 산하단체로 주민자치협의회에서 도출된 지역갈등 해결, 복지 정책 및 시설물 설치 등을 희망송산이 실무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희망송산에서는 현재 토지매입을 확정하고 지역노인들이 지역에서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노인요양원을 비롯해 데이케어센터(주간보호소) 등을 설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농업을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급격한 공업화로 농업 기반을 잃은 송산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계터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또 다시 지역 공익사업에 재투자 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을 위해 사업부지 확보를 논의 중이다.

희망송산의 임원 및 회원에는 송산면 주민자치협의회 위원 38명이 당연직으로 포함돼 있으며 지역추천인사 20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또한 공정성을 위해 각 마을별로 위원을 추천받고 이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엠코타운 아파트 주민 중에서도 회원을 추천받았다.

이재상 이사장은 “희망송산은 송산의 복지 100년을 내다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희망송산을 통해 지역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송산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원 명단 △이사장 : 이재상 △부이사장 : 최승영·윤성열 △총무이사 : 이규성 △감사 : 오세호·김찬환 △이사 : 김봉균·김좌상·김경복·박영구·이선군·이재일·이범만·인치동·홍사필·전대열·최재진

[인터뷰] 이재상 이사장

“희망송산, 지역 복지의 백년대계”

희망송산의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이재상 이사장은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며 “하지만 송산 지역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희망송산이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송산 지역민은 산업단지 개발로 고향을 잃고 타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다”며 “다시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자리를 만드는 한편 송산지역에 적합한 주민 맞춤형 복지를 위해 희망송산이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산의 공익 지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지만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회원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희망송산을 통해 송산 복지 백년대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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