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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15.04.24 21:54
  • 호수 1056

[동호회 탐방] 파파밴드
중년들의 ‘즐거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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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불우이웃 위한 연주
새벽까지 이어지는 연습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면 드럼 소리를 시작으로 베이스, 키보드, 기타 연주와 파워풀한 목소리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파파밴드(마스터 김용균)는 2014년 3월에 결성된 7080밴드다. 파파밴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여성멤버가 들어오면서 Mom의 ‘M’을 넣어 ‘PaPa&M’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이후 다시 파파밴드로 돌아왔다.

파파밴드는 5명의 멤버로 시작해 현재는 8명의 멤버들이 함께하고 있다. 파파밴드는 40~50대 중년의 엄마·아빠들로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삽교호관광지 야외무대, 왜목마을, 각종 동창회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7080노래와 악기연주를 하고 있다.

파파밴드는 무대에서 7080세대를 아우르던, 40~50대 부모세대가 들으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만한 <어쩌다마주친그대(송골매)>, <어서말을해(국화스텐)>, <한동한뜸했었지(사랑과평화)> 등의 곡들을 중심으로 파파밴드의 색에 맞게 공연한다.

또한 파파밴드는 노인대학, 경로잔치 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 봉사를 하기도 하고 불우이웃을 위해 연주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음악봉사도 할 예정이라고.
각자의 일을 마치고 저녁에 만나는 회원들이 공연 연습을 하면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이어질 때도 있다.
“밴드를 하면서 힘든 점은 없어요. 다들 끝나고 모여서 또 연습하면 힘들지 않느냐고 하는데 일을 힘들게 하고 밴드 연습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죠.”

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의 소리가 맞아 하나의 하모니를 이룰 때라는 김용균 마스터는 “말 그대로 ‘쿵짝’이 잘 맞을 때 기분이 최고”라고 말했다.


>> 회원명단 △기타: 김용균 △보컬: 김명숙 △드럼: 손병란, 신현철 △베이스: 박천호, 이은호 △키보드: 조민행, 이재숙
■회원가입 문의: 010-6506-7760

[인터뷰] 파파밴드 김용균 마스터

“계속해서 관심과 애정 부탁”

“음악 취향이 맞는 중년들이 모여 지역에서 밴드 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봐주더라고요. 다들 열정이 대단하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줄 때가 가장 기뻐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공연과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으니 파파밴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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