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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15.05.08 23:00
  • 수정 2016.02.03 21:32
  • 호수 1058

>> 제12회 장고항 실치축제
실치 하면 장고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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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딱 한 달 맛볼 수 있는 실치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몰려

실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4~5월 사이 단 한 달 동안만 당진에서 맛볼 수 있는 실치를 먹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장고항을 찾았다. 당진의 대표적인 봄철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장고항 실치축제가 올해 12번째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치러졌다.

본 행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지만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제철을 맞은 실치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주말이면 장고항으로 향하는 길이 꽉 막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당진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농수산물 깜짝 경매, 뱅어포 만들기 체험, 실치요리 시식회, 마을별 팔씨름 대회, 가수 배일호를 비롯한 인기가수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페이스페인팅과 비누방울 체험, 풍선아트, 장고항 사진전 등 다양한 부스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장고항 실치축제에 참여한 송현지(대전·29) 씨는 “이맘 때 장고항 실치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다”며 “행사도 다양하고 실치로 만든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몸통이 가늘고 실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지어진 실치는 3월부터 뼈가 굵어지기 전인 5월 초까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실치는 잡히면 바로 죽는 성질 때문에 싱싱한 회로 먹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산지인 장고항을 방문해야만 한다.

 

칼슘이 풍부한 실치는 채썬 여러 채소와 함께 초고추장에 비벼서 회로 먹거나, 시금치 또는 아욱 된장국에, 계란찜이나 채소무침에 넣어 요리해 먹기도 한다. 

[인터뷰] 장고항실치축제위원회 유병직 대회장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

“많은 분들이 장고항 실치축제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장고항 실치축제가 잘 자리 잡고 널리 알려지는 것 같아 무척 기뻐요.”

장고항실치축제위원회 유병직 대회장은 매년 봄 실치를 맛보기 위해 장고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통해 장고항 실치축제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지역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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