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동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 마리스포를 한기태 대표가 지난달 6일부터 새롭게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퓨전요리 호프집 ‘술이야’를 5년 동안 운영해오다 지난해 6월 지인의 권유로 마리스포를 인수했다.
한 대표는 베트남 요리가 손이 많이 가 요리법을 배우는데 애를 먹었단다. 쌀국수 육수의 경우에는 5시간을 푹 끓여야 한다고. 또한 마리스포의 인기메뉴인 베트남식 부침개와 육수를 만드는 재료를 베트남 현지에서 구입해 번거롭지만 손님들은 베트남 전통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 대표는 손님맞이를 시작으로 그릇 세팅과 가게 인테리어 소품까지 신경 쓰고 있다. 세심하게 손님의 식탁 위에 놓인 꽃병을 마당에 있던 꽃으로 장식해 화사한 분위기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식사할 수 있게 마련했다. 마리스포의 장점 중 하나로 인테리어를 꼽은 한 대표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러 왔을 때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덧붙여 “맛도 중요하지만 청결유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장사가 끝나면 한 대표는 주방 청소에만 2시간을 넘게 소비한다고.
또한 한 대표는 손님과 소통하는 것도 중시한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친절을 강조할 정도다. 또한 불편한 사항은 들어 시정해가고 있다.

“모든 손님들 마음에 들기는 참 어려워요. 그래도 손님들이 맛있고 행복하게 음식을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불편하신 점이나 개선할 점이 있으면 꼭 말씀해주세요. 손님들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가격 : 소고기쌀국수 7500원, 파인애플볶음밥 9500원, 2인세트(소고기쌀국수,파인애플볶음밥,스프링롤2pcs,탄산음료1개) 2만1000원, 월남쌈 2인용 2만8000원, 3인용 41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위치 : 읍내동 1024번지 (당진경찰서 아래 엠마트 맞은편)
■문의 : 352-4248/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