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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6 11:44
  • 호수 1059

[연재]본인의 지방만을 이용하는 미세지방 이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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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범 원장의 성형상식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은 배나 허벅지, 엉덩이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 지방을 가느다란 주사기로 뽑아낸 후 정제해 순수 지방만을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순도 100%에 가까운 농축된 지방을 이용한 미세자가지방이식은 입체적인 지방이식을 함으로써 이식된 지방의 보존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이다. 지방을 이식하는 부위별 시술 중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미세 지방이식술은 주사기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이 거의 없다. 부기도 적어 3~4일이면 외부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다. 또한 자가지방을 이용한 시술이므로 이물감과 거부반응이 없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눈 밑 지방은 일명 ‘눈 밑의 심술단지’라 불리기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20대 후반부터 눈 아래쪽에 볼록한 언덕을 형성하는 눈 밑 지방은 무기력하고 고단해 보이는 인상을 주고 화가 났거나 짜증스러워 보이기도 해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또한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게 하며 게으른 인상을 주어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그늘지게 하는 속성상 다크서클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켜 눈 밑을 더욱 검게 만들기도 한다.

눈 밑 지방 축적은 아래 눈 밑을 가로로 몇cm 정도 절개한 후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고 통합하는 외과적 수술법이 보편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수술법은 지방을 많이 제거하거나 눈 아래 꺼풀을 지나치게 절개할 경우 눈 아래 꺼풀이 뒤집어져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절개한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반해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은 수술시 출혈이 없고 봉합할 필요가 없어 각광받고 있다. 눈꺼풀의 안쪽으로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우선 아래 눈썹을 살짝 잡아당겨 눈꺼풀 안쪽 결막을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절개한 뒤 적당한 양의 지방을 떼어내는 순으로 진행된다. 바깥쪽에서 모양을 보고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절개한 부위를 꿰매지 않아도 저절로 아물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치료한 다음날 세수와 화장을 할 수 있고 수술 흔적이 남지 않는다.

수술 후 당일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상처가 잘 아물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술 후 15일째와 30일째는 꼭 내원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지방이 많이 축적돼 있는 경우에는 지방제거수술 후 주름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레이저로 주름을 제거하거나 보톡스 주사, 쿨터치레이저시술을 병행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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